마침내 잠시 후에는 지난 한 달 동안 끌어온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와 기업 밸류업 대책이 발표될 예정인데요. 어떤 내용이 포함될 것인가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한 달 동안 들어온 외국인 자금 10조원의 향방에 따라 주가뿐만 아니라 환율의 움직임도 좌우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이 문제를 긴급으로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미 증시 향방에 변수가 됐던 엔비디아 실적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함에 따라 남아있는 변수는 3월 1일 셧다운 여부이지 않습니까?
- 美 증시 향방, 일시적 조정 vs. 본격 하락?
- 각종 주가평가기준에 ‘엇갈린 신호’ 더욱 혼란
- 엔비디아 ‘어닝 서프라이즈’…3월 1일 셧다운?
- 美 회계연도, 10월 1일~다음 해 9월 말
- 2024년 예산안, 작년 9월 말에 처리되지 못해
- 임시예산안, 작년 11월 1차 연장·올해 1월 2차 연장
- 3차 시한, 3월 1일 앞두고 더 이상은 연장 불가?
- 대선과 맞물려 설득력 확산, 美 증시 앞날은?
Q. 마침내 오늘 기업 밸류업 대책이 발표되는데요.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시키자는 건의가 나온 이후 꼭 한 달 만이지 않습니까?
- 한 달 전 3대 이상기류, 국내 증시 ‘위기 상황’
- Korea passing, 中 이탈한 자금 ‘일본·인도’ 유입
- sudden stop, 외국인 자금 갑자기 이탈 조짐
- doughnut 현상, 개인 투자자와 연기금 美·日 증시로
- 1월 22일 “코리아 디스카운트, 日에서 배운다”
- 지난 2일 기업가치 제고…오늘 밸류업 대책 발표
- 한 달 동안 밸류업 기대, 코스피 10 이상 급등
- ‘정책 타이밍’ 적절, 밸류업 대책에는 어떤 내용?
Q. 말씀대로 지난 한 달 동안 우리 주가가 크게 오른 것은 외국인 자금의 역할이 크지 않았습니까?
- 지난 한 달 동안 시장 참여자별로 역할 ‘차별화’
- 외국인 자금 10조원 유입, 10년 만에 최대규모
- 개인 투자자는 美·日로 이탈…연기금은 미온적
- 외국인 자금, 수출 관련 저PBR 종목 ‘집중 유입’
- 외국인 자금, 포트폴리오상 신흥국 대표종목 매수
- 현대차→기아차 등 집중 매입
- 개인 투자자, 코스닥 저PBR 종목 뒤늦게 매입
Q. 오늘 발표될 기업 밸류업 대책이 중요한 것은 지난 한 달 동안 외국인 자금이 10조원 정도 유입됐습니다만 정책 요인 이외에 투자 매력은 없었기 때문이죠?
- 펀더멘털 기준, 韓 경제 투자 매력 크지 않아
- 성장률 1∼2대, 투자 경쟁국 대비 높지 않아
- 기업 실적, 어닝 서프라이즈 비율 美의 절반수준
- M7·사무라이7·그래놀라즈와 같은 종목 無
- 美 증시, M7 / MnM / AI5 종목에 의해 주도
- 日 증시, 사무라이 7 주도…사상 최고치 경신
- 유럽 증시, 그래놀라즈11에 의해 사상 최고치
- 외국인 자금 지속 유입 여부, 정책 요인만으론 한계
Q. 잠시 후에 발표될 것이긴 합니다만 이번 밸류업 대책에 최소한 이것만은 들어가야 한다고 짚어주신다면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 K-디스카운트 해소, 실효성 확보·패널티 포함
- 자사주 매입시 ‘반드시 소각’ 의무
- 기업가치 떨어뜨리는 오너 등 ‘대주주 전횡’ 방지
- 자사주 이용 합병비율 왜곡, 터널링 방지 포함
- 주주권리 보호하는 법적 근거와 주주환원율 제고
- 물적 분할 반대 주주에게 주식 매수청구권 부여
- 주주환원율, 현행 29를 선진국 평균수준으로 제고
- BTS 7 종목, AI와 K-반도체 연계 방안도 포함
Q. 이번 대책에서 상속세를 반드시 내려야 한다는 시각이 의외로 많은데요. 그만큼 주가 상승과 주주환원에는 부담이 되고 있기 때문이죠?
- 韓, 세계 최고의 상속세가 K-디스카운트 요인
- 대기업과 고소득층일수록 징벌적인 세제 추진
- 높은 상속세, 주가가 상승하는 그 자체가 부담
- 상속세 폐지, 新공급중시경제학(NSSE) 추진
- 세율 인하→의욕 고취→경제 성장→세수 증가
- NSSE 추진, 총공급곡선 우측(AgS1→AgS2)으로
- 상속세 폐지, 총공급곡선 우측 이동폭 가장 커
Q. 이번 대책이 잘 나와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번 대책이 기대만큼 충족되지 않을 경우 원·달러 환율이 급등할 것이라는 시각이 있는데요. 왜 이런 시각이 나오는 것입니까?
- 외국인 자금 10조원 유입 속 환율 1330원대 유지
- 외국인 자금 유입, 개인 투자자의 해외 투자로 상쇄
- 설 등 계속된 연휴로 해외여행용 달러 수요도 한몫
- 통화와 재정정책 여건, 원·달러 환율 고수준 유지
- 이번 대책에 실망할 경우, 외국인 자금 대거 이탈 가능성
- 외국인 자금 10억 달러 이탈…원·달러 환율 10원 상승
- 한 달 간 유입된 10조원 이탈시, 환율 100원 견인 효과
Q.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이번 대책을 두고 밸류 트랩에 걸린 것을 조심하라고 하는데요. 밸류 트랩이란 무엇을 의미하는지 말씀해 주시지요
- 개인, 저PBR 종목 맹신으로 ‘밸류 트랩’ 빠져
- PBR이 1보다 낮다 해서 저평가된 것은 아냐
- 성장성과 미래잠재가치 없으면 ‘밸류 트랩’ 걸려
- 저PBR주, 밸류 트랩 여부 ‘간단한 판단 지표’로 확인
- PBR
- PBR
- PBR
- 밸류 트랩에 걸린 저PBR주, 급락할 확률 높아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