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고객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국내외 이색 과일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11월 아삭한 식감이 특징인 단향 딸기를, 지난달에는 파프리카 모양에 과즙이 풍부한 루비벨 대추 토마토를 각각 출시해 고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대형마트 단독으로 선보인 해당 과일은 독특한 외형과 식감에 맛까지 호평받으며 지금까지 각각 2만팩, 1만팩가량 팔렸다.
수입산 이색 과일도 인기다. 지난해 12월부터 두 달간 운영된 호주산 칼립소 망고는 5t(톤)가량 판매됐고 지난해 8∼10월 판매된 호주산 카라카라 오렌지는 신규 출시임에도 준비된 물량의 90%가 소진됐다.
롯데마트는 이처럼 이색 과일에 열려 있는 고객 수요를 고려해 다음 달 초에는 설국향을 내놓을 예정이다.
껍질이 국화꽃을 닮은 설국향은 평균 당도 14브릭스(brix)의 고당도 과일로 일반 만감류보다 새콤달콤한 맛이 강하다.
롯데마트는 설국향을 들여오고자 지난해 초부터 제주도를 방문해 5년 차 재배 경력을 지닌 농가와 품종 개량부터 수확까지 전 과정에서 협업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