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링' 개봉박두…실물 첫 공개

입력 2024-02-25 09:09
수정 2024-02-25 09:44


26일부터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서 삼성전자의 스마트 반지 '갤럭시 링' 디자인이 최초 공개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AI 체험을 위해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비아(Fira Gran Via) 전시장에 1745㎡(528평) 규모 전시관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MWC 삼성전자 부스에서 가장 시선을 모으는 것은 지난달 열린 '갤럭시 언팩'에서 티저 영상을 통해 처음 선보인 갤럭시 링의 실물 디자인 전시다.

삼성전자는 웨어러블 신제품 갤럭시 링을 블랙, 골드, 실버 등 3가지 색상과 9개 사이즈로 진열할 계획으로, 연내 공식 출시 전까지는 보안을 위해 아크릴 상자 내에 전시, 직접 체험할 수는 없다.

하반기 출시가 예상되는 갤럭시 링은 수면 중에도 편하게 착용할 수 있고, 반지 안쪽 면이 손가락을 감싸 세밀한 건강 데이터 측정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이밖에도 향후 출시될 지능형 헬스 기능을 MWC에서 처음 소개한다.

수면, 심장 박동 등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개인화된 건강 가이드를 제공하는 '마이 바이탈리티 스코어', 사용자가 건강 목표를 설정하면 이를 독려하는 '부스터 카드' 등 새 기능으로 맞춤형 건강 경험을 제공한다. 기기 간 연결을 지원하는 '스마트싱스'를 통해 진화된 삼성 헬스 기능과 다양한 제품 간 매끄러운 연결도 보여준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