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인간을 채용·평가한다? 믿고 써도 될까?' 화두 던진 한국직무능력평가연구소

입력 2024-02-22 08:29
수정 2024-02-22 08:57
"AI가 완벽할 수 없는 것, 최종 결정과 선택은 결국 인간의 몫"


한국직무능력평가연구소(이하 직능연, 대표이사 우원식)가 한국지텔프와 ITSC(International Testing Services Center)와 함께 2월 21일 개최한 '2024 글로벌 리더십 컨퍼런스'에서 주목받았다.

이 컨퍼런스에서 직능연은 'AI, 과연 인간을 평가할 수 있는가?' 라는 주제로 대한민국의 인공지능 채용 현황과 AI의 영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인공지능 시대의 디지털 트렌드 변화와 영어 교육, 채용, 인공지능 평가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직능연 우원식 대표는 강연을 통해 기업의 인적자원 관리가 단순히 채용과 인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미래성장과 성과창출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또한, AI의 발전으로 인간이 범할 수 있는 오류를 줄이고 객관적인 판단을 통해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인간의 가치판단과 결정이 필요한 영역에서는 AI만으로는 부족하며 인간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채용과 선발 과정에서는 AI가 보조적인 역할을 하지만 인재상 설정과 평가 기준 설계는 여전히 인간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직능연은 한국지텔프와 제휴해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한 AI비대면 치팅방지 시험 솔루션 'G-TELP IBT at Home'을 공동으로 기획·개발하여 영어평가와 교육, HR 분야를 접목하여 평가 방법의 개선과 교육 측정 분야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한국직무능력평가연구소 경영지원실 정광진 실장은 "채용선발 평가도구와 솔루션을 보유한 만큼 HR 평가 콘텐츠와 HR 테크기술을 동시에 공급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기업"이라며, 향후 국민 HR 매칭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 자세한 내용 및 영상은 '한국지텔프 - 2024 글로벌 리더십 컨퍼런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난 2018년 설립한 한국직무능력평가연구소는 채용 및 조직·인사평가, 채용솔루션, HR 컨설팅 등을 기반으로 HR Tech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생체인식 기반의 부정행위 검출 방법'의 특허등록 등 혁신적인 기술과 성장성을 인정받아 신용보증기금의 혁신 스타트업 보증지원과 금융권 기술등급 T-5를 획득하였고, 최근 고용노동부 주관 '공정 채용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