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금융감독원 1월 중 기업 직접금융 조달 실적)
연내 통화 긴축 기조 전환에 대한 기대감에 회사채 발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회사채 발행액은 25조1,140억 원으로 전월 대비 67% 늘었다.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선 48.7% 증가했다.
특히 일반회사채 발행이 9조9,765억 원으로 전달보다 10조 원 가까이 늘었다.
특히 주요국 금리인하 기대감에 중장기채 발행이 10조 원에 육박했다.
자금 용도로는 고금리 기간 중 발행된 중·단기채의 만기 도래 등으로 채무상환 자금 용도의 발행(8조6,313억 원)이 크게 늘었다.
1월 주식 발행액은 감소했다.
지난달 주식 발행 규모는 2,777억 원으로 전월 대비 57.7% 줄었다.
기업공개를 통한 주식 발행액(1,842억 원)이 소폭 늘었지만, 유상증자를 통한 주식 발행(935억 원)이 80.4% 감소했다.
전체 상장사 중 일진전기만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지난달 기업어음(CP) 발행액은 37조1,982억 원으로 전월 대비 15.9% 늘어난 반면 단기사채 발행액은 67조6,920억 원으로 8.4%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