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델타테크가 전일(20일)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21일 장 초반 14%대 급등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1일 신성델타테크는 오전 9시 28분 기준 전일 대비 14.42% 오른 16만 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신성에스티도 17.83% 상승하며 거래 중이다. 두 회사 모두 현재 높은 주가 변동 폭 탓에 투자 경고 종목으로 지정돼 있다.
같은 시각 다른 초전도체 테마주도 높은 주가 변동 폭을 보이고 있다. 장 초반 하락하며 출발했던 덕성(+7.13%)은 이날도 급등세를 보이며 주가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에 개장 직후 9,660원까지 떨어졌던 서남은 곧바로 상승세를 보이며 전날 종가 기준 3.14% 상승한 1만 8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연구진이 초전도체라 주장하는 'PCPOSOS' 실험 결과 발표를 앞두고 초전도체주의 주가는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김현탁 미국 윌리엄앤메리대 교수는 퀀텀에너지연구소 연구진과 함께 내달 미국 미네소타에서 열리는 미국물리학회(APS) 학술대회에서 PCPOSOS의 초전도성을 실험한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최근 증시를 달군 테마는 단연 초전도체로 신성에스티, 신성델타테크, 씨씨에스 등이 이달 들어 투자 경고 종목으로 지정됐었다.
한편 전문가들은 "단기간 주가가 급등락을 거듭한 종목을 추격 매수하는 건 신중해야 한다"며 "명확한 호재 없이 오른 테마주는 하락 폭이 예상보다 클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