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에서 운영하는 아이스크림 브랜드 배스킨라빈스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매장 '워크샵 바이 배스킨라빈스'를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배스킨라빈스 본사 사옥 1층에 위치한 약 100석 규모의 '워크샵'은 배스킨라빈스의 기술력을 담은 직제조 제품들은 물론 본사 기획자와 연구원들의 혁신적인 제품들을 가장 먼저 선보이기 위해 구축됐다.
해당 매장은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고 의견을 청취해 가맹점 확대 적용을 테스트하는 등 R&D 센터로서의 기능을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오픈AI가 개발한 챗GPT를 통해 신제품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생성형 AI로 제품 비주얼까지 그려내는 차세대 상품 개발 모델 '배스킨라빈스 AI NPD(New Product Development) 시스템'을 최초로 시범 운영한다.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신제품 '딥 플레이버(Deep Flavor)'를 매달 선보이고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며 기술혁신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브랜드 스토리텔러 '닥터'를 운영한다.
닥터는 소비자들에게 취향에 맞는 아이스크림 플레이버를 추천하고, 배스킨라빈스 브랜드 스토리를 일대일로 설명해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배스킨라빈스는 상반기 중 닥터와 함께하는 '아이스크림 도슨트' 프로그램을 선보여 소비자들에게 아이스크림에 대한 프라이빗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SPC그룹의 마케팅 솔루션 계열사 섹타나인과 협업해 '해피포인트'의 고객 빅데이터를 토대로 선호 플레이버를 분석, 반영한 제품을 워크샵 매장에 새롭게 출시했다.
'와사비'와 '크렘브뢸레' 같이 실험적인 맛을 포함해 기존 '그린티' 맛을 다양하게 변주한 '그린티 오렌지 자스민', '그린티 얼그레이' 등의 플레이버를 만나볼 수 있다.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워크샵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분석 등 차세대 기술을 접목한 혁신적인 신제품을 가장 먼저 선보여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고 배스킨라빈스의 미래를 제시하는 R&D센터 기능을 담당할 것"이라며 "워크샵 매장에서 아이스크림을 매개로 소비자들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