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월 CPI, ‘라스트 마일 부주의’ 쇼크! 韓 증권사의 해외부동산, ‘제2 홍콩 ELS’ 사태? [한상춘의 지금세계는]

입력 2024-02-14 08:14
수정 2024-02-14 08:14
올해 1월 FOMC가 끝나고 이 시간을 통해 ‘라스트 마일 부주의’가 올해 통화정책과 증시에 최대 장애물이 될 것이라고 진단해 드린 적이 있는데요. 그 우려가 미국의 1월 CPI가 예상보다 높게 나옴에 따라 너무 빨리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올해 최대 여섯 차례까지 미국 금리 인하를 예상해 포트폴리오를 짠 투자자 입장에서는 상당히 당혹스러운 상황이 아닐까 싶은데요. 그래서 오늘은 이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최대 관심이 됐던 올해 1월 CPI가 예상보다 높게 나왔는데요. 연준과 파월이 최대로 경계하는 “라스트 마일 부주의” 우려가 현실화되지 않았습니까?

- 1월 FOMC 회의, ‘라스트 마일 부주의’ 경계

- 볼커, 1979년 8월~1980년 4월까지 금리 17 인상

- 인플레 안정세…1980년 11월 대선 당시 9로 인하

- 오판으로 인플레 재점화, 금리 20까지 인상

- 볼커의 실수, 에클스 실수와 함께 ‘연준의 굴욕’

- 올해 1월 CPI 결과, 연준과 파월에 힘 실릴 듯

- 연준과 파월, ‘라스트 마일 부주의’ 잇달아 경계

- 연준, 과도한 금리 인하 기대 차단에 더 나설 듯

Q. 어제 이 시간을 통해 미 증시에 낀 거품 붕괴 여부에 관해 1차 고비가 1월 CPI 결과가 될 것이라고 진단해 드렸는데요. 오늘 미 증시는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지지 않았습니까?

- 종전의 주가평가기준으로 모든 지표 ‘거품’ 신호

- 12개월 후행 PER 24.18…과거 10년 평균 20.36

- 엔비디아 12개월 선행 PER 33.48 ‘가장 높아’

- 현재 PBR 4.15…과거 10년 평균 3.26보다 높아

- 월가, 이번 주중 ‘flash crash’ 나타날 것인가?

- 나스닥, 사상 최고치 기록 이후 100p 급락 의미?

- 1차 고비, 美 1월 CPI 결과

- 美 3대 지수, 2 이상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

Q. 한가지 우려되는 것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flash crash’ 현상이 나타남에 따라 제2의 닷컴 버블 사태가 나타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점인데요?

- 'flash crash'는 돌발적인 가격변동 사태

- wobbling market→dumping→flash crash

- 닷컴 버블, 2010년 3월 이후 2년 동안 75 폭락

- 美 증시 성격, ‘유동성’보다 ‘펀더멘털’ 장세

- growth surprise, 작년 4분기 성장률 3.3

- earning surprise, 예상치 상회한 기업 73

- 주도 업종, 미래잠재가치 높은 AI5 와 MnM

- 美 1월 CPI 충격…제2 닷컴 버블 붕괴 확률은 낮아

Q. 문제는 미국의 1월 CPI가 예상보다 높게 나옴에 따라 F연준의 금리 인하가 상당히 늦춰지지 않겠느냐 하는 점인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 美 1월 CPI 발표 이후, 3월 점도표 어떻게 나올까?

- 작년 12월 점도표, 중립금리 4.6로 ‘대폭 하향’

- 기준금리 5.5, 올해 3월부터 4차례 금리 인하

- 파월 기자회견 “최대 6차례까지 인하 가능”

- UBS “올해 5.5의 절반인 2.75까지 내릴 것”

- 3월 점도표, 중립금리 얼마나 상향 조정될까?

- 美 1월 CPI 발표 직후 4.6에서 5로 상향 조정?

- 금리 인하, 시기는 하반기 이후 폭은 2차례 그쳐

Q. 그동안 과도한 금리 인하 기대에 따른 움직임이 빠르게 되돌아가는 숙취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가장 먼저 채권시장에 반영할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 美 국채시장, 과도한 금리 인하 기대에 따른 ‘hangover’

- 10년물 국채가격, 1월 CPI 직후 ‘flash crash’

- 10년물 국채금리, 2월 초 3.8대에서 현재 4.32대

- MOVE 등 각종 채권 변동성 지수 ‘크게 확대’

- 이달 들어서는 위험자산인 주식변동성보다 높아

- 美 국채 vs. 엔비디아, 어느 것이 안전자산이냐?

- 오히려 美 증시가 숙취 충격 적어…M7 집중화

Q. 과다한 금리 인하 기대에 따른 숙취 현상으로 국채금리가 흔들림에 따라 달러 가치도 변화하고 있지 않습니까?

- 연초, 과다한 금리 인하 기대에 따라 달러 약세

- 달러인덱스, 올해 하반기 들어 ‘90선 붕괴’ 등장

- 엔?달러와 원?달러 환율은 125엔, 1200원 붕괴

- 美 국채금리 hangover에 따라 달러 가치 요동

- 10년물 국채금리, 2월 초 3.8대에서 현재 4.28대

- 달러인덱스, 작년 말 100대에서 105대로 급등

- 엔·달러 환율, 150엔 넘어 엔화 투자자 ‘큰 손실’

Q. 달러 강세가 재현되고 엔·달러 환율이 다시 150엔을 넘어섬에 따라 원·달러 환율이 어떻게 될 것인가도 관심이 되고 있지 않습니까?

- 금융변수, ‘머큐리’와 ‘마스‘ 요인 고려해 예측

- 통화교환비율인 환율, 상대국의 양대 요인 고려

- 원·달러 환율, 美 머큐리와 마스 요인 감안해야

- 연초 예측기관의 환율 자료, 美 마스 요인만 치중

- 올해 하반기

- 달러인덱스 80

- 엔·달러 환율 125엔

- 원·달러 환율도 1200원 밑으로 떨어질 것 예상

- 연초, 원·달러 환율 전망치 ‘상향 조정할 것’ 권고

Q. 미국의 금리가 크게 내리지 않는다면 우리로서는 가장 우려되는 것이 국내 증권사의 해외부동산 투자는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하는 부분이지 않습니까?

- 美 1월 CPI 발표 이후, 뉴욕 커뮤니티 뱅코프 파산?

- 연준, 美 지방은행 긴급대출 프로그램 연장 불가

- 다음 달, 니우에뷔르흐의 urban doom loop?

- urban doom loop, 트리플 악순환 고리로 진전

- 1차 악순환, 고금리?원격근무→상업용 건물 하락

- 2차 악순환, 세수부족→세금인상과 SOC 등 부족

- 3차 악순환, 도시 이탈→상업용 부동산 재추락

- 끝없이 나도는 韓 증권사 부도설, 선제 대응 필요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