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최고기온 19도…포근한 밸런타인 데이

입력 2024-02-14 05:48


수요일인 14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충청권·남부지방·제주도를 중심으로 가끔 비가 오겠다.

오전까지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에도 한때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고 수도권에는 빗방울이 0.1㎜ 미만으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오후 6시에서 자정 사이 제주도에서는 비가 대부분 그치겠으며 충청권·경상권에서는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

14일부터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40㎜, 충북·광주·전남·경상권 5∼20㎜다.

같은 기간 강원 영서·대전·세종·충남·전북에서는 5∼10㎜의 비가 내리겠다.

제주도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또 서해안을 중심으로 오전까지 가시거리 1㎞ 미만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서해 섬 지역은 낮 동안에도 바다 안개로 인해 가시거리 200m 미만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주의해야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9.3도, 인천 12.0도, 수원 7.8도, 춘천 3.8도, 강릉 15.4도, 청주 9.1도, 대전 9.4도, 전주 13.9도, 광주 12.8도, 제주 16.9도, 대구 5.4도, 부산 13.2도, 울산 10.3도, 창원 7.5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3∼19도로 따뜻한 남서풍 유입으로 평년(4∼10도) 보다 높게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