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추가 상승 가능…수혜주는 이것"

입력 2024-02-12 08:49
수정 2024-02-12 09:20


월가 베테랑으로 알려진 마크 해펠레 UBS 글로벌 자산관리 대표가 미국 증시 추가 상승을 전망했다.

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해펠레는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에도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S&P500 지수가 올해 연말까지 5,300선을 돌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S&P500 지수 종가 대비 약 6% 더 높은 수준이다.

이날 마크 해펠레 UBS 대표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S&P500 지수가 이미 UBS의 기본 증시 시나리오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증시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 지속적인 경제 성장, 인플레이션 완화 등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S&P500 지수가 연말까지 5,300선을 충분히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며 "미국 경제에 골디락스(Goldilocks)까지 연출될 경우 S&P500 지수가 더 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기업들의 4분기 호실적 행진이 지속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지금은 금리인하 시기에 큰 수혜를 누릴 수 있는 소형주에 주목해야 될 시기"라고 덧붙였다.

이날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57% 상승한 5,026.61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CN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