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Roche)가 345명의 직원을 해고한다고 9일(현지시간) 스위스 웹사이트 무우라(Muula)가 보도했다.
2023년 수익 감소와 향후 1년에 대한 보다 신중한 전망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무우라에 따르면 일자리는 제품 개발 분야에서 사라질 것이며 이 지역 인력의 약 6%에 해당한다.
로슈에서 의약품을 개발하거나 제품 개발을 위한 IT 지원을 제공하는 전 세계 5,800개의 일자리 중 약 1,800개가 스위스에 있으며, 약 100개의 일자리가 비용 절감의 희생양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로슈는 로이터 통신에 영향을 받는 일자리 수는 345명 미만이 될 것이라고 말했지만 회사는 정확한 수치를 제공하지 않았다.
로슈 측은 "우리 회사의 성공과 지속 가능한 성장은 혁신을 사전에 조기에 인식하고 변화에 적응하며 자원을 현명하게 사용하는 능력에 달려 있다"며 "로슈의 전체 인력이 2024년에도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로슈는 스위스의 1만4,200명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약 10만1,0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