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8일(현지시간) 사상 처음으로 장중 5,000선을 돌파했하는 등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이날 S&P 500 지수는 장 마감 직전인 오후 3시 59분 5,000.4를 고점으로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5,000선을 넘어섰다.
이날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85포인트(0.06%) 오른 4,997.91에 거래를 마쳤다.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S&500 지수는 미 증시에 상장된 약 500개 대형주 가격 움직임을 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산출하는 지수로, 미 증시 전반의 상황을 잘 반영하는 시장대표지수로 꼽힌다.
이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8.97포인트(0.13%) 오른 38,726.33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7.07포인트(0.24%) 오른 15,793.72로 끝났다.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미 상장 기업들의 작년 4분기 실적이 예상 밖 호조를 나타낸 게 지수 상승을 뒷받침하는 동력이 됐다는 분석이다.
디즈니가 11.5% 급등했고, 반도체 업체 암(Arm)은 기대를 웃돈 실적 발표에 주가가 무려 47.9%나 폭등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