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지난해 실적이 조달 비용 증가 등으로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카드는 8일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이 6,206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3.2% 감소했다고 밝혔다. 영업수익은 5조5,96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보다 11.4% 늘어난 수치다. 충당금 적립 전 영업이익은 1조6,671억원으로 20.8% 늘었다.
가맹점 수수료율은 0.02%포인트(p) 줄어든 1.36%를 기록했다. 카드 연체울과 2개월 전 연체전이율은 각각 1.45%, 0.46%로 0.4%p, 0.8%p 상승했다.
신한카드는 "금리 상승에 따른 조달 및 대손 비용의 증가 영향에도 질적 성장 중심의 포트폴리오 개선을 통해 전년 대비 당기순이익 감소폭을 최소화했다"며 "결제사업은 물론 할부금융, 해외사업, 빅데이터 등 가장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는 만큼 그룹 기여도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