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어스온, 페루 LNG 광구 지분 전량 3400억에 매각

입력 2024-02-08 15:28
"파이낸셜 스토리 성과...신사업 추진 속도"


SK어스온이 보유 중이던 페루 LNG 지분을 매각해 신사업 투자 재원 확보에 나섰다.

SK어스온은 7일 미국 에너지 투자전문 사모펀드 EIG의 자회사인 미드오션 에너지에 페루 LNG 지분 20% 전량을 2억 5,650만 달러(약 3,400억 원)에 매각하는 지분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페루 LNG는 2010년부터 생산 중인 액화천연가스(LNG) 생산 플랜트를 보유한 회사다. 글로벌 에너지 기업 헌트오일, 셸, 마루베니가 지분을 갖고 있다.

명성 SK어스온 사장은 "SK어스온 파이낸셜 스토리의 두 축인 석유 연구 개발과 미래 성장 사업이 시너지를 내며 성과가 나오고 있다"며 "특히 페루 LNG의 매각으로 신사업 추진에 한층 탄력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