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6일 아랍에미리트(UAE) 수도 아부다비로 출국했다.
전날 경영권 승계 관련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지 하루만이다.
이 회장은 설 연휴기간 동안 중동과 동남아시아를 찾아 현지 사업장을 둘러보고 임직원들을 격려할 것으로 전해진다.
그간 이 회장은 명절마다 해외 사업장을 찾아 현지 사업을 점검해왔다.
특히 UAE는 회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찾은 해외 출장지다. 당시 이 회장은 삼성물산이 시공에 참여한 UAE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 건설현장 등을 방문했다.
재계에서는 제일모직-삼성물산 부당합병 의혹 관련 1심에서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 받은 이 회장의 경영 행보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