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도 '흐림'...밤사이 내륙에 눈발

입력 2024-02-06 17:29


수요일인 7일도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기온은 예년 이맘때 수준을 유지하겠지만 아침에 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는 기온이 영하 10도 내외까지 떨어지겠다.

7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도에서 영상 1도 사이, 낮 최고기온은 영상 2~9도일 것으로 예상돼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이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영하 3도와 영상 4도, 인천 영하 3도와 영상 3도, 대전 영하 3도와 영상 5도, 광주 영하 1도와 영상 7도, 대구·울산 0도와 영상 7도, 부산 영상 1도와 영상 9도다.

6일 밤부터 7일 새벽까지 경기북부내륙과 경기남동내륙,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 경북북동산지에 눈이 조금 내려 1㎝ 미만으로 쌓일 전망이다. 같은 시간 다른 지역들에도 눈발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겠다.

강원영동중·남부엔 7일 아침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강원남부동해안과 경북동해안에는 7일 오전에서 밤까지 비가 오겠다.

강원산지에 7일까지 낮은 고도로 구름이 유입돼 짙은 안개가 껴 가시거리가 200m에 못 미치겠으니 주의해야 한다.

서해남부먼바다와 제주남쪽먼바다, 동해중부바깥먼바다에 7일 바람이 시속 30~45㎞(8~12㎧)로 거세게 불고 물결이 1.0~2.5m 높이로 높게 일겠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