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와 편의점을 한번에"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장 리뉴얼 확대

입력 2024-02-05 13:36
수정 2024-02-05 13:36


홈플러스가 지난해 도심 1인 가구 상권에 특화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장을 리뉴얼한 이후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5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11월 대표적인 역세권이자 상업지역인 학동역에 위치한 '익스프레스 학동역점'을 도심 1인가구 상권에 특화된 점포로 리뉴얼 했다.

그 결과 리뉴얼 첫 주 70%가 넘는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리뉴얼 후 약 12주 동안 평균 두자리 수 이상의 매출 성장률과 고객수 증가를 보였다.

이 매장은 델리 및 즉석조리식품, 샌드위치, 1~2인용 간편식이나 밀키트, 냉장냉동식품 등 소량의 식품군을 강화하는 등 마트와 슈퍼마켓, 편의점의 장점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홈플러스는 학동역점 리뉴얼을 위해 최신 쇼핑 트렌드는 물론 신선식품과 먹거리 품질과 고객 편의 요소를 접목하기 위해 기획과 준비, 고객 의견 청취 등에만 6개월 이상의 시간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성장 동력에 힘입어 홈플러스는 오는 5월부터 역세권, 상업지역에 위치한 익스프레스부터 본격적으로 도심 1인 가구 상권에 특화된 리뉴얼을 진행할 계획이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근거리 오프라인 쇼핑의 접점으로서 인구 밀도가 가장 높은 수도권에 235개 점포가 위치해 있어, SSM 업체 중 가장 높은 수도권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 매장들은 홈플러스가 자랑하는 주문 후 1시간 이내 점포 기반 배송 서비스인 ‘즉시 배송’의 거점이기도 하다.

김태형 홈플러스 리핏기획팀장은 "앞으로도 오프라인 점포 리뉴얼과 더 편안한 온라인 배송 시스템을 통해 고객들이 빠르고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