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유 먹고 숨을 안쉬어요"…5개월 아기 사망

입력 2024-02-04 12:34


경북 경주에서 생후 5개월 된 아기가 분유를 먹은 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55분께 경주시 한 가정집서 "아기가 숨을 안 쉰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5개월 남아 A군은 분유를 먹은 뒤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원이 심폐소생술(CPR)을 하며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소방 관계자는 "구급대원이 심폐소생술을 하는 중 A군 입에서 분유가 나왔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찾기 위해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