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이 고용노동부와 삼성자산운용 산재보험기금사업본부가 주관한 '산재기금 파트너십 프라이즈'에서 장기 운용 성과를 인정받아 표창장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앞서 고용노동부와 주간 운용사인 삼성자산운용은 기금의 장기투자 문화를 선도하고, 위탁 운용사와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지향하기 위해 '파트너십 프라이즈' 제도를 도입했다.
삼성자산운용 산재보험기금사업본부는 장기간 펀드 운용을 맡아온 위탁 운용사의 노고를 치하하고자 국내주식·채권형과 해외주식·채권형 등 전통자산군 운용사에 대한 포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KB자산운용은 장기투자 철학을 바탕으로 컴플라이언스(준법 감시) 위반 사항 없이 우수한 운용 성과를 낸 점을 인정받아 국내주식형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KB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는 지난 2016년 4월부터 산재보험기금 자금을 위탁받아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펀드의 설정 후 수익률은 55.5%다. 이는 같은 기간 벤치마크지수(40.5%)를 약 15%p(포인트) 웃도는 수치다.
KB자산운용 측은 "철저한 리서치에 기반해 시장의 단기 변동보다 장기 수익에 무게를 두는 일관된 운용 철학을 실행하고 있다"며 "최근 우수한 운용 성과는 시장의 메가 트렌드를 분석해 관련 산업의 성장 초기 국면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고성장하는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