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은 'ARIRANG K리츠fn ETF(상장지수펀드)'의 배당 방식을 분기 단위에서 월 단위로 변경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한화자산운용에 따르면 투자자들의 배당 수익 기대치를 충족시키고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돕기 위해 이번 분배금 지급 주기를 변경했다.
배당 방식은 지난달부터 변경됐다. 지난달 분배금은 40원, 월 분배 수익률은 약 0.59%(지난달 29일 종가 기준)이다. 연수익률로 환산하면 약 7% 수준이다.
이번 ETF의 투자처인 리츠는 부동산을 직접 소유하거나 운영하면서 발생하는 임대수익과 매각 수익을 투자자들에게 배당하는 상품이다. 리츠를 통해 소액으로 부동산에 간접 투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상품은 지난 2022년 5월 거래소에 상장됐다. 주요 구성 종목은 ESR켄달스퀘어리츠와 SK리츠, 제이알글로벌리츠, 신한알파리츠,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 롯데리츠, KB스타리츠, 이리츠코크렙, 한화리츠, 삼성FN리츠 등이다. 국내 증시에 상장한 리츠 중 10개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총보수는 0.25%이다.
윤준길 한화자산운용 ETF운용팀장은 "이번 분배지급 주기 변경으로 투자자는 매월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현금 흐름을 바탕으로 분배금을 재투자하거나 다른 투자상품에 활용할 수 있어 투자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