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조 몰렸던 이닉스…상장 첫날 200% 급등

입력 2024-02-01 09:10


2차전지 부품 기업 이닉스가 상장 첫날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코스닥 시장에서 이닉스는 오전 9시 5분 기준 공모가(1만 4천 원) 대비 218.93% 오른 4만 4,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닉스는 1984년에 설립된 2차전지 안전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대표상품인 배터리셀 패드는 뛰어난 압축 반발력으로 스웰링(충방전 중 일어나는 화학반응)을 컨트롤하고, 외부 충격을 감소시켜 배터리 화재의 원천 요인을 방지한다.

이닉스의 총 공모 주식 수는 300만 주로 전량 신주로 발행한다. 앞서 이닉스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 범위(9,200원~1만 1천 원) 상단을 초과한 1만 4천 원으로 확정했다.

이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청약 증거금은 10조 4,863억 원이 모였다.

이닉스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조달하는 자금을 생산 능력 확대와 해외 진출 등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