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첫날도 포근...영동에 많은 눈

입력 2024-01-31 18:01


2월의 첫날, 영동지역에는 많은 눈이 오겠다.

강원동해안과 강원산지에 2월 1일 새벽부터 눈이, 경북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에 1일 오전부터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동북지역에 자리한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동풍이 불면서 내리는 이번 눈은 적설량이 꽤 많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강원동해안·산지와 경북 북동산지·울진군평지에 대설예비특보가 발령된 상태다.

영동 쪽 강수는 2일 아침까지 이어졌다가 그칠 것으로 보인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동해안·산지 5~10㎝(최대 15㎝ 이상), 경북북부동해안·북동산지 3~8㎝(최대 10㎝ 이상), 울릉도·독도 1~3㎝이다. 강수량은 강원동해안·산지 5~20㎜, 경북북부동해안·북동산지 5~15㎜, 울릉도·독도 5㎜ 내외일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남쪽해상에 기압골이 지나가 비가 오겠다. 비는 31일 밤 전남해안과 제주에서 시작해 2월 1일 오전 중 전남·전북남부·경남·제주 등에서 오락가락 이어지겠다. 제주는 2일 오전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2월 1일 기온도 평년기온보다 높아 다소 포근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도에서 영상 7도 사이이고 낮 최고기온은 영상 1~10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영하 3도와 영상 6도, 인천 영하 4도와 영상 4도, 대전 영하 1도와 영상 6도, 광주 영상 4도와 영상 7도, 대구 영상 4도와 영상 9도, 울산 영상 6도와 영상 9도, 부산 영상 7도와 영상 10도다.

2월 첫날도 국외 미세먼지 유입으로 수도권·충청·호남 등 서쪽을 중심으로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으로 짙겠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