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가 현지시간 화요일 국내외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월가 예상에 하회하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스타벅스는 예상이었던 0.93달러 보다 적은 주당 0.90달러의 순수익과 94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월가 예상치는95억 9천만 달러였다.
전세계 동일 매장 매출 역시 5% 증가하면서 시장 예상인 7.2% 증가에 미치지 못했다.
한편 중국에서 같은 매장 매출은 10% 증가하였다. 다만 중국 경기 회복이 계속 지연되면서 소비자들의 발걸음이 경쟁 업체로 향하는 모습도 관측된다. 이에 러킨 커피와 같은 저가 브랜드들과 경쟁이 치열해진다는 분석이 나온다.
CNBC는 스타벅스의 1분기 회계가 가장 중요한 휴가철을 포함한다고 전했다. 일반적으로 기프트카드와 계절 음료에 힘입어 매출이 증가하기 떄문이다.
주가는 시간외 거래 초반 하락했으나 이후 2% 가량 상승하며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락스만 나라심한 CEO는 성명을 통해 "회사 체인이 역풍을 맞았지만, 브랜드는 여전히 강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