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5일 광역급행철도(GTX) 노선 연장 계획을 공식 발표한 가운데, 이보다 하루 전 인터넷 카페 등에 관련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포털 네이버 부동산 관련 한 인터넷 카페에는 전날 오후 7시 12분 '(받음)내일 발표 예정인 GTX 역들'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는 'GTX ABC 연장, DEF 연장', 'A노선 평택 연장', 'B노선 가평, 춘천 연장', 'C노선 동두천, 화성, 오산, 평택, 천안, 아산 연장' 등의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정부가 이날 오전 새로 발표한 'GTX 2기' 노선 계획인 D·E·F노선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정차 지역까지 언급해 정보 유출 의혹이 일고 있다.
이 글은 게시된 지 15시간 만인 이날 오전 10시 현재 조회수 5천947회를 기록 중이다.
정부는 이날 오전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통해 GTX 노선 연장 계획 등이 담긴 '교통 분야 3대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