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혼명족'…"9첩반상도 저리 가라"

입력 2024-01-25 09:05
수정 2024-01-25 10:46


홀로 설 명절을 보낼 이른바 '혼명족'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편의점 업계가 '혼명족'을 겨냥한 저가 간편식을 출시해 경쟁을 하고 있다.

우선 GS25는 명절 대표 메뉴인 소불고기, 잡채, 모둠전, 나물, 명태회 등 9찬으로 구성한 '새해복많이받으세용 도시락'을 내놨다.

이 제품 가격은 7천원대로 책정됐다.

GS25는 근래 혼명족이 늘며 명절 도시락 수요가 지속해서 확대하는 추세를 고려해 명절 음식으로 구성한 도시락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GS25는 명절 도시락 출시를 기념해 '우리동네GS 앱' 픽업 서비스 전용 할인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한다. 준비된 쿠폰은 18만장(4억5천만원 상당)이라고 밝혔다.

CU는 초저가 차별화 간편식 브랜드 '놀라운 간편식' 6종을 이달 30일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덮밥류 3종, 샐러드 2종, 삼각김밥 1종이다.

이 가운데 '매콤어묵 삼각김밥'은 CU가 5년 만에 내놓은 가격 1천원이다.

지난해 CU의 간편식 매출은 전년 대비 26.1% 증가했다. 김밥 28.6%, 도시락 26.8%, 주먹밥 25.2% 등으로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