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넷츠-ETRI ‘맞손’…“드론 식별 시스템 설계 기술·정보관리 기술 협력”

입력 2024-01-25 08:45


ICT 전문기업 (주)케이넷츠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손잡고 '드론 식별 시스템 설계 기술 & 정보관리 기술'의 기술이전을 통해 협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현재, 저고도 소형 드론의 원격식별 및 대응체계 부재로 안전, 보안 위협, 사생활 침해 등의 범죄 행위 시 추적 한계 및 책임소재 등이 불분명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국내외에서 드론 식별을 의무화하는 정책들이 마련되고 있다. 해당 기술은 드론의 종류와 제조사 등과 관계없이 드론의 식별 및 관리할 수 있는 기술로 저고도 드론에 대한 식별을 통한 ‘역기능방지와 비행 정보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분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드론 식별 정보관리 기술’ 기술이전을 통해 드론 사용 확산에 따른 효율적인 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반 기술이 마련되었다. 드론의 역기능인 드론 출현으로 인한 항공기 이착륙 중단 사고, 주거지 불법 촬영, 취미용 드론 추락으로 인한 산불 발생 등의 문제점들을 효과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케이넷츠는 통신 기술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R&DB를 지향하는 기업으로 ETRI와는 지난 약 5년간 공동 연구를 진행하였고, 2023년 말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마무리하였다.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드론 식별 및 정보관리 분야에서 독자적인 역량으로 선두를 달릴 것으로 예상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드론 관련 기술이 더욱 발전함에 따라, 드론 식별 시스템 설계기술과 정보관리 분야에서 혁신을 이룰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주)케이넷츠 안희구 연구소장 역시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의 협력은 우리가 가진 기술력을 극대화하여 드론 보안 기술 분야에서 리더십을 선도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양 기관 간의 이번 협약은 국내 기술의 발전과 안전한 드론 설계 및 운용을 위한 중요한 발판으로 기대되며, 두 기관은 협력을 통해 국내외적으로 기술 혁신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