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이 로봇·무인 분야 시장 개척에 나섰다.
LIG넥스원은 23일부터 3일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로봇·무인 분야 전시회 'UMEX 2024(Unmanned Systems Exhibition and Conference)'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무인수상정 '해검-III'와 'M-Hunter', 수중자율기뢰탐색체(AUV), 소형 정찰·타격 복합형 드론 등 현지 환경에 최적화된 로봇·무인 시스템을 선보인다.
해검-Ⅲ는 12.7㎜ 중기관총과 2.75인치 유도로켓 발사대를 탑재했고, 열악한 해상 환경에서 사람 없이 24시간 운용할 수 있다. 수중자율기뢰탐색체는 수중에서 자율 주행하며 기뢰를 탐색한다. 소형 정찰·타격 복합형 드론은 활주로 없이 수직으로 이착륙할 수 있고, 비행체를 분해할 수 있도록 설계·제작돼 장소의 제약 없이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신익현 LIG넥스원 사장은 “유무인복합체계를 비롯한 새로운 솔루션이 국방 R&D 지형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글로벌 시장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