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MEDTECH 전문기업 웨이센은 지난 22일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중앙보훈병원과 인공지능(AI) 위·대장 내시경 소프트웨어 공급을 완료하고, 보훈병원의 해당 소프트웨어 확산과 관련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중앙보훈병원은 AI 내시경 '웨이메드 엔도'를 활용해 고품질 내시경 검사 운영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관련해 병원 관계자는 "공공 목적으로 운영되는 병원인만큼 공익·사회적으로 가치 있는 쓰임이 되겠다"고 설명했다.
웨이메드 엔도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을 활용해 위·대장 내시경 검사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의료기기 소프트웨어다. 병변 감지 기능을 넘어 위암 의심 부위와 위암일 확률을 의료진에게 제공한다. 진단결정을 보조하는 기술 혁신성을 인정받아, 제37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된 바 있다. 2023년 기준 국내포함 7개 국가에 설치돼 있다.
김경남 웨이센 대표는 “중앙보훈병원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셨던 분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의료기관이기에 이번 도입의 책임감이 남다르다”며 “당사의 서비스가 국가유공자들에게 고품질 보훈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수단으로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웨이센은 CES 2024에서 혁신상 3관왕, 3년 연속 수상, 누적 8관왕을 기록했으며 자체 개발한 실시간 영상분석 기술과 의료 빅데이터 기술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 사업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