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의 신작 '여행자의 필요'가 제74회 베를린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베를린영화제 사무국은 22일(현지시간) '여행자의 필요'를 포함한 장편 경쟁 부문 상영작 19편을 발표했다.
이로써 홍 감독은 2008년 '낮과 밤' 이후 베를린영화제에 일곱 번째로 작품을 내놓게 됐다.
홍 감독의 31번째 장편인 '여행자의 필요'는 프랑스 배우 이자벨 위페르와 이혜영·권해효·조윤희·하성국이 출연한다.
카를로스 샤트리안 예술감독은 홍 감독의 영화에 대해 "예산의 지시에서 자유로운 영화 연출의 전형"이라며 "A급 여배우와 다른 출연진으로 특별한 코미디를 연출했다"고 소개했다.
(사진=전원사·베를린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