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외국계 금융회사 관련 규제개선...국내 진출 확대

입력 2024-01-22 14:31
수정 2024-01-22 15:49
금융위원회가 외국계 금융회사의 국내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규제 개선에 나선다.

금융위원회는 22일 오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은행연합회에서 국내에 진출한 외국계 금융사(10개사) CEO와 간담회를 열고 규제개선 방향을 논의 했다.

이날 회의에선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을 비롯해 HSBC 정은영 대표, JP모간체이스 오종욱 대표, 소시에테제네랄 오인환 대표, 미쓰이스미토모 데루끼 타니가와 대표, 중국건설은행 최광남 부대표, ING증권 손영창 대표, 메릴린치증권 신진욱 대표, 이스트스프링 자산운용 박천웅 대표, 메트라이프생명 송영록 대표, 에이스손해보험 모재경 대표가 참석했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외국계 금융사들이 국내에 더 많이 진출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신상품을 도입한다면 금융산업의 혁신과 경쟁을 촉진하고 국내 금융사들의 국제 경쟁력 또한 제고될 것이다"라며 "우리나라 주요 도시들이 국제 금융 허브화를 이룰 수 있도록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춘 제도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언급했다.

특히 "영업에 걸림돌이 되는 불합리한 규제를 혁신하는 한편, 향후 업권별로 현장 간담회를 열어 현장 목소리를 듣고 정책 과제를 발굴할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