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된 들개 출몰"…공원 발칵

입력 2024-01-22 12:42


부산 도심 속 공원 들개가 출몰해 인근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부산 부산진구는 21일 오후 9시 40분께 부산시민공원 남문 일대에서 야생화된 들개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22일 밝혔다.

들개는 진돗개와 비슷한 생김새로, 공원을 산책하는 시민과 반려견을 향해 위협적인 모습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진구는 들개를 잡기 위해 대형 포획 틀을 설치하고, 인근 주민들에게는 안전 문자를 전송했다.

이 들개는 부산시민공원 인근에 있는 화지산에서 내려온 것으로 추정된다.

부산진구 관계자는 "주민들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공원 방문 시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