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자리 시비에 살인까지…유학생 집단 몸싸움

입력 2024-01-20 18:59
수정 2024-01-20 19:00


베트남 유학생이 같은 국적 유학생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강릉경찰서는 20일 살인 혐의로 A(2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18일 오후 10시 45분께 강릉 한 술집 앞에서 또 다른 베트남 유학생 B(27)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후 달아났으나 '남자들끼리 싸우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일행과 술을 마시던 중 B씨 일행과 시비가 붙어 다투다 범행에 이르렀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