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코스피가 강보합 마감했다.
9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경기선으로 불리는 120일 이평선(2,516.57)을 지지선으로 장 막판 반등에 성공했다. 기관이 9거래일만에 순매수세로 전환하면서 수급 부담도 덜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94포인트(0.04%) 상승한 2,525.99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 때 2,515.84까지 밀리면서 경기선을 하회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기관의 순매수세 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렇다할 상승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기업실적과 조기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수그러들고 있는 상황에서 이날 반등은 낙폭 과대 인식에 따른 기술적 반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주요 수급주체별로는 기관이 900억원 순매수에 나서면서 9거래일만에 매수 전환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00억원, 490억원 매도 우위.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삼성전자(1.09%), 삼성바이오로직스(2.69%), 기아(2.94%), 카카오(1.16%) 등이 상승 마감했으며 셀트리온(-4.47%), LG에너지솔루션(-3.27%), 포스코퓨처엠(-2.55%) 등은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8.37포인트(0.96%) 하락한 859.71로 장을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대비 6.70원(0.51%) 오른 1,320.20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