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권 KB국민카드 사장은 14일 "카드업을 넘어서는 새로운 사업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전력질주 할 수 있는 강력한 추진동력이 필요한 해"라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이날 경영진과 본부부서장, 영업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KB국민카드 S.P.U.R.T 2024'라는 주제로 2024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번 경영전략회의에서는 올 한해 소비 위축 등 비우호적인 대외여건과 불확실한 경영 환경이 예상되는 만큼, '본업 성장을 기반으로 미래 사업을 본격 확대하는 선순환 성장구조 구축'을 위한 탄력적이고 선제적인 위기 대응 방안이 모색됐다.
이어진 오후 세션에서는 아주대 심리학과 김경일 교수의 '뛰어난 전문가 VS 평범한 전문가' 강연이 이뤄졌다. 또 트렌드코리아 시리즈 저자 중 한명인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 전미영 연구위원의 '2024 트렌드 코리아'도 진행됐다.
이 사장은 2016년 리우 올림픽 남자 펜싱 결승전에서 박상영 선수가 경기 막판 대역전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사례를 들며 "점수차가 크게 벌어진 긴박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승리에 대한 열망, 할 수 있다 라는 믿음, 승리를 위한 도전이었을 것"이라며, "복합위기 속에서 성공에 대한 믿음과 함께 모두의 응원이 더해질 때 우리의 도전도 성공으로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