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이 “원칙을 지키는 것이야 말로 고객과 자신과 회사를 지키는 일”이라고 했다.
정 사장은 2일 신년사에서 “원칙을 지키는 것이 모든 일의 판단 기준”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지난해 채권형 랩어카운트와 특정금전신탁 ‘돌려막기’ 등 증권사 내부통제가 도마 위에 오르면서 원칙의 중요성을 역설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 사장은 “무엇이 옳은 지 모를 때 선택에 대한 결과가 확실하지 않을 때 원칙은 가장 믿을 수 있는 최선의 판단 기준”이라며 “원칙을 지키며 얻은 과실만이 진정한 성과”라고 했다.
고객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정 사장은 “모든 것의 기본과 시작은 고객이 돼야 한다”며 “시장이 어려울수록 고객에게 좀 더 다가가야 한다”고 했다. 그는 “고객에게 가장 신뢰받는 금융투자회사가 되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더 할 수 있을지를 항상 고민하고, 고객의 진정한 필요가 무엇인지 알기 위한 노력과 소통을 지속해 나가줄 것”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