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신규 실업수당 청구 21.8만건…전망치 상회

입력 2023-12-28 22:53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17∼23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한 주 전보다 1만2천 건 증가한 21만8천건으로 집계됐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1만5천건)를 웃돈 수치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87만5천건으로 한 주 전보다 1만4천 건 증가했다.

이는 기존 실직자 중 일자리를 새로 구한 이들이 줄었음을 시사한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노동시장 과열이 인플레이션 고착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보고 고용 관련 지표를 눈여겨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