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랠리가 이어지며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한 가운데 27일 국내 증시는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 거래일 다우지수는 159.36포인트(0.43%) 오른 37,545.33에 마감했고, 나스닥은 81.6포인트(0.54%) 오른 15,074.57, S&P 500지수도 20.12포인트(0.42%) 오른 4,774.75에 장을 마쳤다.
특히 반도체 업종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8% 올랐고, 테슬라도 4분기 중국 전기차 판매량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에 1.6% 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9시 7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8.52포인트(0.33%) 상승하며 2,611.11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857.67로 전 거래일 대비 9.33 포인트(1.10%) 상승 출발했다.
장 초반 매매 주체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59억 원)과 외국인(361억 원)이 순매수 중인 가운데 기관(-386억 원)은 홀로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202억 원)과 기관(-203억 원)이 순매도 중인 가운데, 개인(448억 원)은 홀로 순매수 중이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0.39%), SK하이닉스(0.14%), LG에너지솔루션(0.72%), NAVER(0.93%) 등이 빨간 불을 켜낸 가운데, 기아(-0.10%)는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도 대부분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1.76%), 에코프로(0.93%), 엘앤에프(1.06%), 포스코DX(2.94%), HLB(3.23%) 등은 전 거래일 대비 상승 중이다.
다만 배당락일을 맞아 금융주는 낙폭을 키우고 있다. 한국금융지주(-3.96%), 메리츠금융지주(-3.72%), 삼성증권(-4.68%) 등은 이날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1.3원 오른 1,295.8원에 개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