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 속에서도 무려 3년 연속 변액보험 펀드 수익률 1위를 차지한 금융사가 있습니다.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운용사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다양한 글로벌 자산에 분산투자하는 전략이 주효했다는 설명입니다.
변액보험 강자로 떠오른 곳, 장슬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지난 2021년과 2022년 2년 연속 변액보험펀드 수익률 업계 1위를 차지했던 DGB생명.
지난 20일 기준 변액보험펀드 3년 수익률에서도 11.36%를 기록하며 3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켜냈습니다.
DGB생명의 변액보험펀드 3년 수익률은 생명보험사 업계 전체 평균인 1.91%를 크게 웃돕니다.
DGB생명은 최근 불안정한 시장 속에서도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있었던 비결로, 다양한 분산투자 전략과 최적의 펀드 설정, 그리고 운용사와의 파트너십을 꼽았습니다.
특히 운용사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은 안정적인 수익률을 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기반이라고 강조합니다.
[조상우 DGB생명 자산운용실장 : 고객 수익을 만들어내는 동반자로서 큰 그림에서의 운용전략을 함께 공유하면서도, 실제 운용에 있어서는 최대한의 재량과 자율권을 부여함으로써…실제 최근 3년간 신규 운용사의 추가는 있었으나 기존 운용사를 교체하거나 펀드를 해지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이렇게 신뢰를 구축한 운용사들을 바탕으로 시장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배분하는 분산투자 방식을 접목하면서, 수익률의 변동성을 적정 수준에서 관리할 수 있었다는 설명입니다.
[조상우 DGB생명 자산운용실장 : 최근 손실 우려가 커지고 있는 홍콩ELS처럼 집중도가 높은 상품은 취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주식이나 채권 등 특정 자산에만 투자하는 것과 달리 전통자산부터 대체자산까지 여러 자산에 투자비중을 조정하면서 운용합니다.]
DGB생명은 현재의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운용사 발굴과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연구를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조상우 DGB생명 자산운용실장 : 김성한 대표는 유능한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리더십을 늘 강조합니다. 유능한 운용사를 적극적으로 발굴할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자산배분을 통해 포트폴리오 변동성은 낮추고 안정적인 중장기 수익을 달성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변액보험을 운용할 예정입니다.]
한국경제TV 장슬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