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0일 내년 2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 정기 리뷰에서 에코프로머티가 편입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2월 MSCI 편입 가능성에도 에코프로머티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머티는 이날 오전 9시 7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천 원, 1.46% 내린 20만 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통상 MSCI에 편입하게 되면 글로벌 패시브(지수 추종) 자금 유입을 기대할 수 있어 호재로 인식된다.
김동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MSCI 한국 지수 신규 편입이 가능한 종목은 없었으나, 에코프로머티가 최근 3일간 주가가 46%나 급등하며 기준을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코프로머티는 시가총액 및 유동 시총 기준은 충족했으나 극단적 가격 상승 조건 발동으로 인해 MSCI 편입이 연기될 가능성 또한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 11월 17일 상장한 에코프로머티는 한달 새 공모가 대비 450% 넘게 주가가 급등한 바 있다.
에코프로머티 다음으로 MSCI 한국 지수 구성 종목으로 편입 가능성이 큰 종목은 한진칼, 두산로보틱스, 알테오젠, HPSP, 현대오토에버 등이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