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가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과도 최종적으로 합의했다. 이로써 택시 4단체 모두와 합의하며 지난 11월부터 이어져 온 택시 업계와의 갈등이 해소될 전망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연합회와 택시 업계 의견을 바탕으로 마련한 개편 방안에 대해 14일 최종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13일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주요 택시 단체 및 전국 14개 지역 가맹점협의회와 수수료 부담을 낮춘 신규 가맹택시 서비스 출시 등을 골자로 하는 합의안을 내놓은 바 있다. 신규 서비스의 수수료율은 2.8%로 합의했다.
당시 카카오모빌리티는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와는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일부 사안에 대해 세부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을 거쳐 14일 최종 합의를 마쳤다. 이로써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 4단체 및 전국 14개 지역 가맹점협의회까지 택시업계 모두와 합의를 마쳤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택시업계 발전과 국민 편익 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자들과 상생 협력할 수 있는 플랫폼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