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거래일(13일) 상한가를 기록한 LS머트리얼즈가 14일 급등세가 진정되는 모습이다.
이날 LS머트리얼즈는 코스닥 시장에서 오전 9시 28분 기준 6.57% 상승한 3만 3,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는 개장 직후 20%까지 치솟았으나 상승 폭을 일정 부분 반납했다. 여전히 공모가 6천 원 대비 5배 넘게 오른 수준이다.
LS머트리얼즈의 시총은 2조 1,480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 시총 순위 18위를 기록했다. 상장 첫날 25위에 올랐지만 7계단을 뛰어넘어 20위 안에 안착했다.
LS머트리얼즈의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투자 주체는 개인 투자자다. 개인 투자자들은 첫날 2,803억 원에 이어 전날도 3,157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이틀에 걸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기관과 외국인은 전날 각각 2,951억 원, 205억 원을 팔았다. 기관과 외국인이 내놓는 물량을 개인들이 쓸어 담고 있는 모양새다.
LS머트리얼즈의 거래량은 12일과 13일 각각 4,491만 주, 2,283만 주를 기록했는데 이날(14일)도 오전 9시 26분 기준 1,447만 주를 기록하며 높은 거래량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전일 상장한 블루엠텍도 첫 거래일 168% 상승 마감한 반면 이날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블루엠텍은 14일 오전 9시 39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20.78% 하락한 4만 400원에 거래 중이다. 최근 공모주 상승 랠리에 힘입어 전날 급등세를 보였지만 상장 첫날 후광효과가 끝나고 주가 조정에 들어갔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