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마린솔루션, 코스피 상장 시동

입력 2023-12-13 17:52
2016년 현대중공업 조선·엔진 AS사업 현물출자 설립


HD현대그룹의 계열사 HD현대마린솔루션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HD현대마린솔루션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13일 밝혔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2016년 현대중공업의 조선·엔진·전기전자 사업부의 AS사업을 받아 현물출자로 세워진 기업이다.

주요 사업은 선박부품 및 유류 판매, AM(After Market), 친환경 선박 개조, 선박 디지털산업 등이다. 지난해 매출은 1조 808억 원, 영업이익은 1,506억 원을 기록했다.

주요 주주로는 HD현대(62%), 글로벌 베셀 솔루션(Global Vessel Solutions, L.P.)(38%) 등이 있다. 글로벌 베셀 솔루션은 미국 3대 사모펀드 운용사인 KKR(Kohlberg Kravis Roberts & Co. L.P.)이 출자한 사모펀드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 CS증권 서울지점, UBS증권 서울지점, JP모건 서울지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