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스마트폰 시장 회복세에 가격 동결에 따른 공격적인 판매 목표로 스마트폰 판매량을 대폭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입니다.
정재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여러 신기능을 대거 탑재했음에도 삼성전자는 갤럭시S24의 가격을 전작과 동일하게 책정할 전망입니다.
가격 동결 정책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제품 판매량 목표를 전작 대비 10% 이상 늘린 3,300만 대 이상으로 잡은 것으로 파악됩니다.
내년 스마트폰 시장이 회복세가 점쳐지면서 공격적인 판매 전략을 취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윤정 /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 내년부터는 생성형 AI가 모바일 디바이스에 탑재되면서 소비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S24는 전작대비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을…]
삼성전자는 지난해 2월 갤럭시S23을 출시하면서 국내 가격을 최대 20만 원 가량 올렸습니다.
높은 비용의 퀄컴 맞춤형 AP를 탑재한 S23은 소비자 호평을 받았지만 판매량은 예상 보다 주춤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4 일반과 플러스 모델에 삼성 자체 최신 AP 엑시노스2400을, 최상위 울트라 기종엔 퀄컴 칩을 넣는 병행전략을 적용합니다.
AP 병행전략이 가능해지면서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분석입니다.
갤럭시S24는 내년 1월 애플 앞마당인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공개됩니다.
세계 최초 생성형 AI 스마트폰이란 타이틀로 공격적인 점유율 확대에 나섭니다.
한국경제TV 정재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