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이 국내 최대규모의 외식컨퍼런스 '2023배민사장님페스타'를 12일부터 양일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했다.
'배민사장님페스타'는 배민이 보유한 배달, 상권, 주문 등의 데이터 기반 통계 정보와 외식업 전문가 강연, 성공한 사장님들의 노하우를 들을 수 있는 외식업 사장님들의 축제다.
첫날 행사에는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가 강연자로 참여해 내년 외식산업의 트렌드에 대해서 강연했다.
김 교수는 "잘 먹는 한끼와 대충 때우는 한끼의 차이가 커진 '식사 양극화' 경향이 커지고 있고 정보와 노하우로 똘똘 뭉쳐서 맛집과 가장 저렴한 가격을 골라내는 똑똑한 소비자들이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김 교수는 "사장님들은 자신의 매장이 어떤 고객에 집중할 것인지를 명확히하고, 진정성 있는 후기 관리를 잘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양지삼 청기와타운 대표와 정동우 미트포포 대표 등이 '줄서는 식당' '주목받는 외식 브랜드' 노하우 등에 대해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배민 외식업광장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을 통해 중계돼 약 10만명이 참여했다.
이국환 배달의민족 대표는 "13년동안 흔들리지 않고 지켜온 것이 '사장님의 성장이 곧 배민의 성장이라는 믿음'"이라며 "배달의민족은 사장님들의 가게 운영에 필요한 교육이나 빠르게 변하는 외식 환경에 필요한 정보들을 제공해 사장님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외식 환경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