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중·북부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12일 최대 15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지난 11일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내린 눈의 양은 고성 향로봉 73.4cm, 미시령 40.6cm, 진부령 38.3cm, 홍천 구룡령 29.3cm, 인제 조침령 20cm, 강릉 왕산 15.9cm, 삽당령 10.7cm, 평창 용산 8.4cm, 양구 해안 5.9cm 등이다.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는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최대 200mm 안팎의 폭우가 내린 상태다.
삼척 원덕 234mm, 양양 영덕 195.5mm, 동해 달방댐 139mm, 강릉 133.3mm, 양양 오색 129mm, 삼척 신기 105.5mm, 태백 53.5mm, 원주 치악산 32.5mm, 정선 사북 20mm, 홍천 내면 11.5mm 등의 강수량을 보였다.
이중 대관령(92.2mm), 강릉(91.2mm), 동해(86.1mm), 태백(51.9mm)은 역대 12월에 가장 많은 강수량을 기록했다.
영동지역은 이날 늦은 오후까지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예상 적설량은 중·북부산지 5∼15cm, 북부 동해안 1∼3cm다.
기상청은 앞으로 산지를 중심으로 10cm 안팎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되니, 피해가 없도록 교통안전 등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