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처럼 많은 비…강원은 폭설 내릴 듯

입력 2023-12-10 20:09


월요일인 11일은 전국이 흐리고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눈비는 12일 오전 대부분 그치겠으나 강원산지는 11일부터 12일 낮 사이에 매우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대비해야 한다. 비가 오면서 11일 낮부터는 기온이 차차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11∼12일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인천, 경기가 20∼60㎜, 서해 5도가 10∼40㎜로 예보됐다. 같은 기간 충청권은 10∼50㎜, 강원 영서와 경북 북부 내륙, 경남 내륙 20∼60㎜, 광주와 전남(남해안 제외), 전북은 10∼50㎜로 예보됐다.

강원 영동과 전남 남해안의 10∼12일 3일간 예상 강수량은 30∼80㎜(많은 곳 120㎜ 이상)다. 경북 동해안도 같은 기간 많게는 100㎜ 이상의 비가 내린다.

울릉도와 독도는 10∼40㎜, 제주도는 30∼80㎜(많은 곳 제주도중산간 100mm 이상, 제주도산지 150mm 이상)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5∼14도, 낮 최고기온은 7∼1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5.0m, 서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3.0m로 일겠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