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청년층 주거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1호 청년 정책'을 다음 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월 20만원대 기숙사 5만 호를 공급하는 내용의 공약을 준비하고 다음 주 대학생과의 간담회에서 이를 발표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수도권과 지방에 각각 3만호와 2만호의 공공 기숙사를 공급하는 방안을 준비 중이다.
'공공 기숙사 5만호 공급' 정책은 문재인 정부 때 민주당이 추진하려 했으나, 대학가 원룸 업자들의 반발 등에 부딪히며 무산된 바 있다.
민주당은 이번 정책을 다시 추진하며 기숙사비를 낼 때 카드 결제와 현금 분할 결제도 가능하도록 법안도 손볼 예정이다.
민주당은 기숙사 5만호 공급을 시작으로 연속해서 청년 정책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