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11년 만에 신작 PC MMORPC 게임, 쓰론앤리버티(TL) 출시했지만 주가 하락 징크스를 면치 못하고 있다.
8일 오전 9시 16분 현재 엔씨소프트는 전 거래일 대비 2만5000원, 9.56% 떨어진 23만6500원에 거래 중이다.
통상 게임주는 신작이 출시되면 그간의 기대감이 빠지면서 하락하는 징크스가 있다. 전날 오후 8시 TL이 국내 출시됐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신작 TL은 '탈 리니지'를 보여줄 야심작으로 내세웠지만, 주가는 신작 발표를 앞두고 4거래일째 내림세다.
NH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 "이번 신작에 대해 오랜만에 출시되는 PC MMORPG 대작이고 낮아진 비즈니스 모델로 플레이 유저(사용자)가 예상외로 많이 몰릴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 TL 관련 국내 매출은 750억원을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안재민 연구원은 "만약 TL이 국내에서 괜찮은 성과를 거둔다면 내년 상반기로 예상되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 기대감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 31만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