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클릭(컴퓨터 비전 기반의 AI 광고 플랫폼) 개발사 ㈜피에스알미디어가 트로이 말론(Troy Malone) 전 에버노트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사장을 글로벌 어드바이저로 영입했다고 6일 밝혔다.
피에스알미디어 픽클릭은 이번 트로이의 글로벌 어드바이저 영입을 통해 본격적으로 픽클릭의 글로벌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AI 서비스 분야에서 한국보다 훨씬 더 앞서나가고 있는 미국 시장에서 픽클릭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이고 현지의 세일즈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배워 나갈 계획이다.
신임 어드바이저 트로이 말론은 노트필기 어플 에버노트의 초기멤버 출신으로 으흠(Mmhmm)과 드라타(Drata), 위블리(Weebly) 등 4개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에서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며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시킨 GTM(Go-To-Market) 전문가다. 미국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기 위해 사용했던 전략과 플레이북(행동지침)을 전수하는 전략 컨설팅 펌인 렐러번트(Relevant) 공동창업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트로이 말론은 ”픽클릭의 글로벌 어드바이저를 맡게된 이유는 ‘픽클릭 AI’가 해외진출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들을 갖추었다고 보았기 때문이다”라며 “혁신적인 픽클릭 AI 광고 플랫폼은 미국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이 큰데, 글로벌 공동 설립자로서 우리의 검증된 렐러번트 클라임(Relevant Climb) 시스템을 활용하여 최적의 세일즈 프로세스를 관리하여 픽클릭의 안정적인 미국 시장 진출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피에스알미디어 박세련 대표는 “창업 초기부터 텍스트 검색 없이 관심 있는 상품 정보에 더 빠르게 도달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우리의 유일한 미션이였다”면서 “그 동안 한국 시장에서 그 가능성을 확인했지만 실사용자 데이터가 너무 적어서 피드백을 통한 강화 학습에 어려움이 많았고 잠재된 패턴을 많이 놓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당연히 더 큰 시장으로 진출하고 싶다는 마음이 늘 간절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