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창업주인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이 3년여 만에 전 임직원 앞에 선다. 김 센터장이 직접 전 임직원 앞에 나서는 것은 카카오 내부 갈등을 봉합하기 위한 시도로 해석된다.
카카오는 11일 오후 2시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 본사에서 오프라인 및 사내 온라인 채널을 통한 임직원(크루) 간담회인 브라이언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6일 사내망에 공지했다. 김 센터장이 크루 공개 간담회를 진행하는 건 카카오 창사 10주년 기념 행사가 열렸던 2021년 2월 이후 약 2년 10개월 만이다.
간담회 주제는 '카카오의 변화와 쇄신의 방향성 공유'다. 간담회는 모든 임직원에게 개방된 형태로, 카카오 본사 소속이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사내에 관련 사항을 공지하고, 직원들로부터 최근 회사 상황과 관련해 직접 묻고 싶은 질문을 접수하고 있다"고 말했다.